서브탑메뉴
Untitled Document
 
 

 제     목 : 2013년 8월 30일 기록
 글 쓴 이 : 관리자  등 록 일 : 2013-08-31 오후 5:07:55 조 회 수 : 1954

8월 30일  

하얀 먼지처럼 보이는 조그만 벼꽃을 좀 더 관찰해 보기로 했어요.

벼 껍질이 갈라진 틈새로 길게 나와있는 하얀 것이 보이죠? 이것이 바로 벼꽃의 수술이에요.

방금 막 핀 벼꽃의 수술은 이렇게 싱싱하게 매달려있지만 잠시 뒤면 꽃가루가 다 쏟아져 나와 수술도 힘없이 밑으로 축 쳐지게 된답니다.

수정이 이루어진 뒤에는 바깥에 나와있는 수술은 남겨둔 채 다시 벼 껍질이 닫히게 되죠.

 

벌이나 나비와 같은 곤충들이 수정을 도와주는 보통의 꽃들과는 달리  벼꽃은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 흔들리며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에 떨어져 수분이 이루어지는 자가수분 식물이랍니다.

때로는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엔 벼 껍질이 닫힌 채로 수정이 이루어지기도 해요.

 

윗줄의 세번째 사진을 보면 벼 껍질의 끝부분에 긴 수염처럼 생긴 까락이 보이죠?

까락은 껍질의 일부분이 길게 자란 것인데, 원래 까락은 외부의 침입을 막고, 바람을 타고 날아가 멀리 종자를 퍼뜨리며, 수분을 조절하는 일을 했었어요. 그런데 사람의 손에 의해 종자가 퍼뜨려지고, 품종이 점차 개량되면서 까락은 더이상 쓸모없는 것이 되어가고 있대요.  

 

 

 

/new/data_diary.asp?mode=view&aseq=1963

이전글 2013년 8월 31일 기록
다음글 2013년 8월 28일 기록
 글목록  글삭제  글수정  새글쓰기  
의견달기    
덧글쓰기